프로바이오틱스 VS 프리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의 차이점
프로바이오틱스 = 유익균, 프리바이오틱스 = 유익균의 먹이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살아있는 균’이라는 뜻입니다. 이는 유익균의 수를 늘리고 유해균의 수를 줄입니다.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으로는 플레인 요거트가 있습니다. 하지만 젖산균은 위산에 의해 빨리 죽어버리므로, 많이 먹는 것보다는 위산의 영향을 덜 받는 식사 중이나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요거트를 냉장 보관하면 젖산균의 70%가 죽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으므로, 냉장 보관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을 하더라도 젖산균이 많은 제품을 선택하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김치, 된장, 청국장에도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있습니다. 김치의 젖산균은 김치를 발효한 후 약 8일 정도가 가장 많으며, 된장과 청국장을 짧은 시간에 끓여야 바실러스균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
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영양분을 의미합니다. 가장 좋은 프리바이오틱스는 소화되지 않는 탄수화물인 프락토올리고당입니다. 꾸준한 섭취로 유익균이 잘 증식합니다. 프락토올리고당은 당근, 콩, 버섯 등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설탕 대신 사용할 수 있는 프락토올리고당 제품도 있습니다. 섬유질도 프리바이오틱스에 속합니다. 셀러리, 양배추, 고구마, 미역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매일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신바이오틱스 = 프로바이오틱스 + 프리바이오틱스
신바이오틱스라는 용어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모두 포함하는 제품에 사용됩니다. 신바이오틱스의 신이 新(새로운)으로 뭔가 새로운 공법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SYN biotics로 표기되며, SYN은 synergy(시너지)를 의미합니다.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이 1세대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라면, 2세대는 몸에 유익한 미생물인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입니다. 이 둘을 합쳐서 좋은 균과 먹이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신바이오틱스(synbiotics)는 3세대로 불립니다. 요즘 유산균 제품 광고를 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는 차세대 유산균으로서, 유익균이 만들어내는 부산물이나 유산균의 균체 성분을 의미합니다.